초연결 시대에는 확산적 사고가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고가 가능하려면 지식을 대하는 기본적 자세를 학생이 갖추고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의문이 드는 점은 여러 자료를 참고하면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연결점을 찾거나 더 깊은 이해를 얻기 때문이다. 두 가지 모두 정리된 정보의 수동적 습득보다 학생에게 있어 의미 있는 자산이 된다. 고교 커리큘럼은 사회 진출이 3년 가량밖에 남지 않은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전 연령과는 달리 다차원적 사고를 촉진해야 한다. 일제식 지필고사보다는 소논문이든 로켓장치든 창작 악보든 다양한 형태의 산출물을 만든 과정에 높은 평가 비중을 두어야 하고, 수시로 학생들을 지역사회에 진출시켜 사회 전체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