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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보이는 단어들이 형태소 분석할 때는 같지만 형성 과정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박음질
(1) 박음(어근) + -질(접미사) >> 파생
(2) 박(동사의 어근) + -음(접미사) >> 파생
= 파생 총 2번
cf) 접미사 '-음'이 '명사형 어미' 인 것처럼 보인다면? 다음을 참조하세요!
어간, 어근 구분
왜 쓸데없이 글자는 비슷해가지고... 간단히 말해서, 어간과 어근은 분석할 때가 다릅니다. 마치 명사/동사/부사 같은 품사와 주어/목적어/서술어 같은 문장성분을 부르는 때가 다르듯이... 어간�
ojwisscary.tistory.com
싸움질
(1) 싸움(별개의 '단어'=사전 등재) + -질(접미사) >> 파생
= 파생 총 1번
다만 형태소 분석처럼 '분석'하는 관점에서는 어간, 어미를 활용하여 '박음', '싸움' 모두 동사 어간+명사형 전성어미로 활용했다고 표기해야 합니다. (이때 '-음'을 '명사형 (전성)어미'로 봐야 합니다.)
다른 예:
젖먹이
(1) 젖먹 + -이(접미사) >> 파생
(2) 젖(어근) + 먹(어근) >> 합성
= 합성 후 파생
감옥살이
(1) 감옥(어근) + -살이(접미사) >> 파생
= 파생만 함
= 와! 접미사 -살이! 아시는구나! 접미사는 늘 새롭고 짜릿해!
이 역시 '분석'의 관점에서는 젖+먹+-이, 감옥+살-+-이 로 어간과 어미를 쪼개 분석해야겠죠.
요약
단어 '형성'의 관점은 어근+접사 로 분류하고,
단어 '분석'의 관점은 어간+어미 로 분류한다.
결국 윗 링크 글과 같은 주제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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