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없다의 품사

옛날에 '있다! 없다?'라는 TV프로가 있었는데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고 만들었나?

<국어대사전 피셜>

있다 : (동사로 쓰일 때) 안 움직이다, stay / (형용사로 쓰일 때) 존재하다

없다 : (형용사) 존재하지 않다

'없다'는 형용사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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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예시>

있다(동사) : 안 움직이다, stay

- 너 갔다 올 동안 나는 여기에 있는다?
>> 나는 여기에 안 움직이고 stay 한다?/여기에 존재한다? (의미상으론 동사/형용사 판별 애매함) 
>> 선어말어미 '-는/ㄴ-'을 사용한 현재시제 종결형이 가능하므로 동사

- 책상 위에 있는 것
>> 책상 위에 stay하는 것/존재하는 것(의미상으론 동사/형용사 판별 애매함)
>> 선어말어미 '-는/ㄴ-'을 사용한 관형사형 현재시제만 가능하므로 동사 (형용사는 선어말어미 '-은-' 사용 = '*있은' 것 불가)

- 너 여기 그냥 있어라. / 우리 그냥 있자. / 우린 여기 있을게.
>> 동사는 형용사와 달리 명령문/청유문/약속 표현 가능

그냥 무조건 현재시제 선어말어미 '-는/ㄴ-'이 들어가지면 동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있다(형용사) : 존재하다

- 오리가 집에 있다/있구나.
>> 오리가 집에 안 움직이고 stay한다./집에 존재한다. (의미상으론 동사/형용사 판별 애매함) 
>> 형용사는 현재시제 종결형을 나타낼 때 별도의 선어말어미 없이 '-다/구나'를 사용

없다(형용사) : 존재하지 않다

- 오리가 집에 없다/없구나.
>> 형용사는 현재시제 종결형을 나타낼 때 별도의 선어말어미 없이 '-다/구나'를 사용

(참고)

없다의 동사적 활용
(암걸리는 사항처럼 보이시겠지만 사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 엄마가 집에 *없는다/없느냐?
>> 동사는 현재시제 종결형을 표현할 때 선어말어미 '-는/ㄴ-'을 씀
>> '선어말어미 -는/ㄴ-'이 써지는 '없는~'이 문장상 알맞게 나타날 때만 동사로 보는 것이 좋음 (예 :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