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근에 접미사가 결합하면 파생어가 만들어지고, 이때 붙은 접미사가 '명사 파생 접미사'라면 만들어진 파생어는 '명사'입니다. (파생 결과가 명사)
즉 어근이 다른 동사, 형용사, 부사 같은 다른 품사여도 명사 파생 접미사가 결합하면 최종 결과는 '명사'가 되는 것이죠.
어근이 명사일 때 | 애꾸눈이, 욕심꾸러기, 톱질 |
어근이 동사일 때 | 먹이, 울보, 달리기 |
어근이 형용사일 때 | 높이, 길이, 크기, 슬프-ㅁ(슬픔) |
어근이 용언 활용형일 때 | 참을성, 붙임성, 생김새, 지킴이 |
어근이 부사일 때 | 부엉이, 오뚝이 |
어근이 불규칙적 어근일 때 | 똘똘이, 똑똑이, 멍청이 |
cf) 가만... '용언 활용형'도 어근이라고? 싶을 땐 다음을 참조하세요!
어간, 어근 구분
왜 쓸데없이 글자는 비슷해가지고... 간단히 말해서, 어간과 어근은 분석할 때가 다릅니다. 마치 명사/동사/부사 같은 품사와 주어/목적어/서술어 같은 문장성분을 부르는 때가 다르듯이... 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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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2) 굳이 '슬프-ㅁ'이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다음을 참조하세요!
국어 파생어의 여러가지 특징 : 제약, 어휘화, 생산성
1. 파생의 제약 - 접미사 '-이'는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에 결합 불가 (음운론적 제약) 예) 구두닦이, 젖먹이 는 되지만 *양치이, *책상물리이 는 불가 - 중국발 일본식 접미사 '-적'은 한자어 어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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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목의 의문점을 풀자면 '부엉', '오뚝'은 각각 그 자체로 '부엉이가 우는 소리' '작은 물건이 도드라지게 높이 솟아 있는 모양'이라는 뜻의 부사로 사전에 등재되었기 때문입니다.
참조 : <현대국어형태론>, 황화상, 지식과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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