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neyChord입니다.
거역할 수 없이 2년 동안 준비했던 대학교 2학년 인생의 4분의 1이 지나갔네요.
학교에 3년 동안 못 갈 뻔하는 채로. (흠... 급격하게 풀어지는 분위기로 봐서 아마 2년 반이 될 듯합니다?)
재택수업으로 '방구석 대학생활'을 하게 된 건 둘째치고
그동안 블로그의 방향을 멀리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일년의 4분의 1을 지나보낸 듯하네요.
이젠 '그냥' 뭐든 해보는 방향을 한번 잡아볼게요! 요즘 제 뜻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번 학기 강의 교수님들이 중간고사는 온라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대부분 강의 지속이나 과제 대체로 변경됐지요. 감사하죠. 강의만 해도 충분히 보람찹니다.
한 과목, 교육심리학은 온라인 시험을 채택했습니다. 괜찮죠. 한 과목은 시험 봐도 괜찮습니다. 그 맛에 학교 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 교육심리학은 또 제가 그나마 가장 오랫동안 접촉해왔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방금 시험을 보고 와서 본 글을 올립니다.
재택 온라인 시험은 별 거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에세이 시험을 '어쩔 수 없이' 오픈북으로 하되 촉박한 제한시간을 주는 것... 교육심리학은 특히 매주 강의 때마다 노트북에 필기를 해왔고 이걸 과제 제출에 써먹느라 손대본 적도 많아서 공부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전날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켜서 대충 구도를 잡고, 전날 세부 내용을 필기 내용을 토대로 추가하는 걸로 공부를 마쳤습니다. 전공서적은 애초에 전공서적에 기반한 강의고 필기가 곧 전공서적 내용이라 동어반복적인 설명문 말고는 별 쓸모가 없었네요 ㄷㄷ(딜레마 : 전공서적을 깨끗이 놔둬서 중고로 되팔것인가? 개칠을 해서 효과적인 공부를 할 것인가?)
시험문항을 유출하면 제가 '죽기 때문에' 놔두고, 첫 문항을 아주 매끄러운 글이 되도록 공들여 타이핑하니 시간의 반이 넘어가서 뒷 문항으로 갈수록 문장이 불친절해지는 흔한 시간에 쫓기는 테크를 탔습니다. 할말이 없었다면 참 좋겠....지는 않았네요. 어찌됐든 쓰라고 한 것들은 다 썼습니다. 만약 점수가 갈린다면 그건 문장 태도의 문제일 것.
대학생활 중 거의 처음으로 매주 예복습 비스무리한 걸 해가며 공부해온 교육심리학 제발 학점 잘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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