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제를 변경한다면? (진로교육 중시 방향)

과제용 토론글임을 밝힙니다.

초등학교 취학 연령은 그대로 하되, 5-4-3-4 학제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4년으로 늘어난 중학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탐색을 강화해야 한다.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의 <학교 진로교육의 현실과 문제>등 여러 보고서에서 중고등학교의 진로교육에서 드러나는 문제가 교육과정, 진로상담, 교사, 진로격차 및 사각지대와 같은 다양한 방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같은 교육과정을 가르치지만 잘 교육하는 교사와 그렇지 못한 교사가 있듯이, 현장마다 진로교육의 질에 차이가 생긴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중요한 건 진로교육과정이 실현된 교육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아를 확립한 청소년이 '무엇이 될 지'의 고민을 끝마친다면 그 학생의 진로에 따라 고등학교까지 들어야 할 국어, 수학, 과학 같은 기초과목은 중요도가 낮을 수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격체로서의 충분한 존중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받은 청소년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와 그것을 준비하는 법을 파악할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하며, 기본 과목 수업시수를 균형 있게 편성하여 학습결손을 방지해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을 중학교 1학년으로 옮긴 것은 해당 연령 아동들의 발달상태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분명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초등학교 취학연령 조정이나 방과후학교, 해당 학년 교육과정 성격의 개편 등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