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공부

형태소를 보는 2가지 관점

머니코드17 2020. 6. 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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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립하느냐를 두고 싸우는 자립 형태소/의존 형태소 구분 관점
2. 의미의 주를 담당하느냐 부를 담당하느냐를 두고 싸우는 실질 형태소/형식 형태소(어휘 형태소/문법 형태소) 구분 관점

1.에 대해서는 앞 글에서 설명드렸습니다.

2020/06/08 - [대학생활&공부] - 의존명사는 의존형태소다?

 

의존명사는 의존형태소다?

의존명사는 자립형태소다. 사실 의존명사+자립명사=명사 전체가 자립형태소다. 자립형태소의 '자립'은 그 형태소 그대로가 문장에서 떨어져 나와도 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 자립형태소��

ojwisscary.tistory.com

 

2.

실질 형태소(=어휘 형태소)는 의미의 주를 담당합니다.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1.에서의 자립형태소 전부)
동사, 형용사의 어근 부분

 

형식 형태소(=문법 형태소)는 의미의 부를 담당하고,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도 있습니다.

조사,
접사 전체=파생접사+굴절접사(어미)

풋사과, 바느질 처럼 제2의 뜻을 부여해서 파생어를 만들어주는 파생접사가 왜 형식형태소로 구분되는지는 제가 볼 땐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의미의 주는 사과, 바늘에 있음. 파생접사는 부가적 의미를 더해주는 것임

2.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준다'는 문법적 기능이 있어서 형식 형태소임 (<--- 논란이 있는 설입니다.)

 

그냥 '의미의 부'라고 하면 실질/형식 구분이 종결되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