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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명사는 자립형태소다.
사실 의존명사+자립명사=명사 전체가 자립형태소다.
자립형태소의 '자립'은 그 형태소 그대로가 문장에서 떨어져 나와도 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 자립형태소가 '자립'하는 경우를 알아보자.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얘네들은 자립명사이다.
모두 문장 내에서 띄어쓰기를 통해 독립적인 어절로 나타난다. '독립적인 어절로 나타난다'를 자립의 또다른 설명이라고 봐도 되겠다.
다음은 의존형태소이다.
조사,
동사, 형용사와 그 구성 요소(어근+접사 or 어간+어미)
이들은 모두 문장에서 따로 떨어져 나오지 못한다. 다들 어딘가에 붙어 있다.
조사는 당연히 체언 등 뒤에 띄어쓰기도 못하게 찰싹 붙어있고,
동사와 형용사는 이 둘이 '활용'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쉬울 것이다. 즉 파츠가 일체형이 아닌 2개 이상인데, 이 두 파츠가 '자립'을 못하니까 의존형태소인 것이다. 여기서 파츠는 어간과 어미, 어근과 접사이다. 어간어미 파츠구성, 어근접사 파츠구성은 관점에 따라 같은 게 달리 불리는 것이다.
2020/06/07 - [대학생활&공부] - 어간, 어근 구분
어간, 어근 구분
왜 쓸데없이 글자는 비슷해가지고... 간단히 말해서, 어간과 어근은 분석할 때가 다릅니다. 마치 명사/동사/부사 같은 품사와 주어/목적어/서술어 같은 문장성분을 부르는 때가 다르듯이... 어간�
ojwisscary.tistory.com
참고로, 의존형태소의 '의존'은 국어 형태론적인 의존(이 글 관점)이고,
의존명사의 '의존'은 국어 통사론적인 의존(대화에서의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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