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론 22

굳이 어미를 접사로 분류해야겠을 때 : 굴절 접사

접사를 좀 더 학문적으로 분류하면, 파생접사와 굴절접사로 나뉩니다. 이때 굴절접사 = 어미 입니다. 또다른 접사 분류인 파생접사는 말 그대로 파생어를 만드는 '그' 접사입니다. 따라서 용언이 활용할 때 막 바뀌어대는 뒷글자들은 '굴절접사' 인거죠. 이 굴절접사는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그' 접사와 사뭇 다른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굴절접사라고 안하고 대부분 어미라고 하는 거겠죠?) 굴절접사의 주요 기능 1. 용언의 서술성을 유지함 - 먹고/먹자/먹는/먹자 2. 사전에 미등재 - 어미(굴절접사) '-다'가 붙을 수 있는 활용형만 기본형으로 사전에 등재 - 사전을 보면 '먹다' 만 등재 - 반대 경우 : 파생접사 '-이', '-보'가 붙은 '먹이' '먹보' 는 사전에 따로 등재됨 3. 품..

대학생활&공부 2020.06.07

어간, 어근 구분

왜 쓸데없이 글자는 비슷해가지고... 간단히 말해서, 어간과 어근은 분석할 때가 다릅니다. 마치 명사/동사/부사 같은 품사와 주어/목적어/서술어 같은 문장성분을 부르는 때가 다르듯이... 어간은 어간/어미로 구분할 때 씁니다. 밟다, 밟히고, 밟혔다... 같은 활용형을 논할 때 쓰지요. 저 셋 중에서 어간은 '밟-'이고, 어미는 뒤에 붙는 '-다, -히고, -혔다...'입니다. 어근은 어근/접사로 구분할 때 씁니다. 주로 한 단어 내에서 실직적 의미를 가지는 부분(어근), 문법적이거나 부가적인 의미를 갖는 부분(접사)로 구분할 때 쓰지요. '먹이'에서 어근은 '먹', 접사는 '이' 입니다. '어른스럽-'에서 어근은 '어른', 접사는 '스럽' 입니다. '풋고추'에서 어근은 '고추', 접사는 '풋' 입니다...

대학생활&공부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