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임용고시 대비 희소모의고사 https://www.youtube.com/watch?v=pL9M_w9To38 알다시피 난 희소고시에서 전공 강의를 듣는다. 광고비 받은 게 아니라, 실제 학교 현장을 대절하여 임용 모의고사를 친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매뉴얼과 규율은 필수다. 그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버팀목이 얼마나 단단한지 수험생활이 반 정도 남은 지금 점검할 기회이다. 많은 참여 바란다. 대학생활&공부 2022.04.30
귀찮음을 이기는 방법 나는 천성이 게으르다. 그러나 생산으로 돌아가는 인간 세상은 끝없이 근면할 것을 강조한다. 내가 그 요구에 성공적으로 응했던 몇 가지 사례들을 정리해보고, 다음에도 근면해져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꺼내먹으려 한다. 1. 마실거리를 떠 놓는다. - 노트북으로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고 치자. (과제, 지루한 줌강의 등) 항상 옆에 커피든 차든 머그컵에 떠 놓고 시작한다. 그리고 좀이 쑤실 때마다 마시는 거다. 두뇌 회전을 위해 수분 내지 카페인을 공급한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 음료를 준비하는 행위(물 끓이기, 티백 타기, 원두 갈기)와 일에의 착수를 연결시키는 의식이다. 봉준호 감독은 촬영장에 항상 에스프레소 머신을 준비해놓는다고 한다. 나도 그래보고 싶긴 한데 카페인 중독에 그날 바로 걸려.. 기록문학 2020.10.04
형태소 분석 시 주의할 점 : 국어의 형태소 결합 규칙을 따릅시다. 국어의 형태소 결합 규칙 1. 체언 + 조사 꼴로 결합됨. 어느 한 쪽이 없는 채로 문장이 종결될 수 없음. *체언 뒤에 조사가 안 붙은 채로 어미가 와서 문장 또는 어절이 종결될 순 없습니다. 그건 중세국어부터 내려져온 우리말의 고유한 교착어적 성질 입니다. 이를 헷갈리게 하는 주요 형태를 보겠습니다. 이것은 바다다. 일상생활에서 말할 법하며 느낌상 맞는 문장 같지만, 바다 + 다(평서형 종결 어미) 가 생짜로 결합한 것이 아니라 바다 + 이(서술격 조사) + -다(평서형 종결 어미) 의 결합입니다. 여기서 이(서술격 조사)는 선행 체언이 모음으로 끝나는 관계로 생략된 겁니다. 즉, 조사가 생략되더라도 체언+조사 꼴은 항상 유지된다는 겁니다. 일상생활에서 말할 때는 생략이 큰 상관 없지만, 형태소 분석.. 대학생활&공부 2020.06.14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 자체 중간 시험공부 계획 목적 : 중간고사가 생략된 현 시국에 계속해서 공부를 미룬다면, 기말고사를 칠 가능성이 60%이상인데 그때 학습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개관 : "날 잡고 하나만 파기"의 반복. 전공부터 시작 일자계획 : 4월 막주 현재 학습법 점검과 날별 공부방식 국어형태론 공간 활용이 중요해서 손필기 고수(첫수업은 실수로 에버노트에 있음) 주교재의 해당 단원에 필기내용을 단권화 한국고전소설론 ppt 자료 인쇄본 위에 필기(첫수업은 ppt를 안줘서 에버노트에 있음) 별미 : 한자제목 정리? 주제별로 묶어서 특집블로그글쓰기? 어휘교육 첫수업 프린트에 필기, 이후 파일에 메모로 필기 인쇄해서 파일 메모내용 옮기기, 마인드맵만들기 독서교육론 주교재정독필수 주교재요약정리 생활화 교육심리학 프린트위에 손필기 하다가 이후 요약과.. 대학생활&공부 2020.04.18
(고3) 운동은 하면 좋은 것 같다 남자의 90%가 좋아하고 한다는 축구는 나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가뜩이나 감성적이었던 성격에 보수적인 명문고 기숙사 생활에서부터 군대스리가를 주입당한 결과다. 운동은 안 해도 어떻게든 살아질 것이라는 인생관은 더욱 절망적으로 변했다. '평생 스포츠와 담 쌓고, 체육 시간엔 절대 땀을 흘리지 않을 것이다.' 명문고의 학풍에서 소외된 체육선생의 방임형 수업은 그런 내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내 기본 체형 자체가 과체중에서 자연스레 돌아온 보통 체형이기도 했다. 많이 먹으면 찌고, 적게 먹거나 좀 많이 걸은 날이면 빠지고. 비만이 되지 않는 것만이 내 운동이었다. 상의 사이즈가 100에서 95가 됐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부터 나는 나의 왜소함이 자랑스러워지기까지 했다. 나 여자였나..? 나의 마름을 .. 수험 처세술 2020.04.09
(고1) 지금 내게 문제를 알려주는 친구가 재수하고, 내가 현역으로 갈 수도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선행학습을 하나도 안 해갔다. 정확히는 개념서로 1단원을 눈만 바르고 가는 정도에서 그쳤다. 그게 나를 명문고로 보내서 기쁜 동네 수학학원에서 한 달 안에 해줄 수 있었던 조치였다. 교실에서는 (중학교에서 봤고 존경했던 품격 있는 선생님들보다 상대적으로)가르치는 법 자체를 모르는 듯한 선생님이 삼차방정식의 해를 구하고, 복소수를 자유자재로 다루다가 "이거 다 너네들 아는 거지?"하면서 넘어갈 때, 아는 게 조립제법밖에 없었던 나는 부호화시켜서 기억할 수 있는 정보란 "조립제법은 조선시대의 조립제라는 수학자가 만든 거래"라는 유치한 조크밖에 없었다. 다행히 옆자리의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친구는 출신지역 학원에서 수학 선행을 기하-벡터까지 빵빵하게 한 다음 그 학원 반 동료들이랑 같이.. 수험 처세술 2020.03.24
해명 해명. 왜 이전 글 '교육학 요약'이 중세교육까지 찔끔 하다가 멈췄는지. 내 의지력이 그만한건지. 그건 다행히 아니구요. 요약을 원노트에 해서 그렇습니다. '텍스트 덩어리 갖다붙이기'식 노트라서 그대로 CTRL C+V하기 여의치 않아서 바로 때려쳐버렸네요... 보시다시피 이번학기 수강과목 중 1개 과목치를 끝내놨습니다 박수~~ 바로 '교육심리학' 원노트에 때려박고 오겠습니다. 개강이 코로나로 미뤄진 덕분에 한달남짓 남은 꼴이 됐지요. 분명 개강 전에 교육심리학 요약 다 할 수 있을 겁니다. 군대 막 갔다온 고인물이 학부 2학년 시작하기도 전에 군대에서 해논 공부가 교육학밖에 없어서 이거라도 하면서 보람 좀 느끼려고 합니다. 쓸데없어 보여도 용서해주세요 저도 임고에서 전공이 더 중요한 거 압니다 걍 좀 열.. 대학생활&공부 202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