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던 글이 날아간 MoneyChord입니다.
이미지 첨부하면 튕기는 주제에 고급스러운 척하는 티스토리 죽으세요 그냥.
짜증나서 100배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오픈코드
대부분 기타를 처음 배우실 때 습득하는 코드들입니다.
C~G~Am~E~D~
기타 넥에서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1~3프렛 내에서 손가락만 움직이죠.
오픈코드 몇 개를 알아도 반주할 수 있는 가요가 대단히 많아집니다.
비틀즈 렛잇비, 웨스트라이프 my love, 버스커버스커 벛꽃엔딩, 로이킴 봄봄봄 등등등
2. 바레코드(=하이코드)
그런데 기타 연주 영상들을 보시다 보면
오픈코드로도 반주할 수 있는 곡인데 F코드 비슷한 손모양으로 기타 넥 전체를 만져가며 치는 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간지의 차이 옥타브 차이입니다.
F코드 잡는 손모양으로 프렛을 변경해주시면 그 손모양에서 가장 낮은 음(=연주되는 가장 두꺼운 줄의 음, 근음)의 알파벳 계이름을 딴 코드가 연주됩니다.
F코드를 먼저 보실까요.
빨간색 운지가 '근(뿌리 근 한자)음'입니다. 연주되는 음 중에서 가장 낮은 음이죠.
이 근음이 '파(F)' 계이름이기 때문에 F코드로 불리는 것입니다.
왜 '파(F)'인지는 기타줄 654321의 개방현 음이 미라레솔시미인 것과 1프렛차이=반음 차이라는 것이 설명해줍니다.
저 '파(F)'자리에서 '그 손모양' 잡으면 F코드 나오고,
피아노 건반에서 파 -> 솔(G)로 가려면 기타 프렛은 2프렛(반음+반음) 이동해야 하니까
3프렛에서 '그 손모양' 잡으면 G코드 나오고,
+2된 5프렛에서 '그 손모양'잡으면 A코드 나오고.
+2된 7프렛에서 '그 손모양' 잡으면 B코드 나오고,
+1된 8프렛에서 '그 손모양' 잡으면 C코드 나오고
이런 식입니다.
이게 바레코드(=하이코드)입니다.
+이제부턴 추가 설명입니다.
다른 손모양으로도 잡을 수 있습니다.
A코드 손모양.
+2코드 옮기고 '저 손모양' 잡고, 검지손가락을 바레코드 해주어 3손가락 모인 곳의 2프렛 뒤를 잡아주시면(시작점을 재설정해주는 느낌) B코드
+1코드 옮기고 '바레 포함한 저 손모양' 해주면 C코드
+2코드 옮기고 '바레 포함한 저 손모양' 해주면 D코드
... 이런 식입니다.
사실 이렇게 바레까지 추가하는 식으로 이해하다 보면, 위에서 설명드렸던 F코드도 사실은 오픈 E코드에서 시작점을 1프렛 높여준 걸로도 이해할 수 있죠. 피아노 건반을 보면 미(E)에서 반음(1프렛)올라가면 파(F)니까요.
- F코드에서 +2프렛 높여 G로 넘어가지 않고 +1프렛만 높여 F#코드 연주
- A코드를 Am, A7등으로 손모양 잡은 다음 +2프렛 옮기고 바레 잡으면 Bm, B7 등
이런 식의 응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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