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코드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몇백 쇄 찍어내서 서점 진열은 되지 않지만 온라인 주문과 동시에 인쇄되어 배송되는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에서 제가 <삐딱선>이란 시집을 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인 2017년부터 문학 소모임 활동한다고 꾸역꾸역 써댄 시부터
그게 청승의 발판이 되어 일상 속에서 툴툴거리는 걸 메모장에 시 써놓기로 3년....
이딴 식으로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시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의도도 장치도 없어보이는 무미건조한 시입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시입니다. 제 평소 말투를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시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그냥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는' 듯하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걸 옮겨보고자 이렇게 종이책 형태로 시를 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 시와 정말 다른 냄새가 날 것입니다. 일반적 시가 자연물이라면 이건 철물점 쇠못 같습니다. 그런 입맛이 궁금하신 분들이 제 시집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가격은 상권이 9700원, 하권이 9200원입니다. 하권이 쪽수가 좀더 적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게 시가 쌓이긴 하다보니 너무 많아지고 페이지수가 200이 넘어가서, 들고 다니는 시집으로는 부담스러울까봐 부득이하게 상권 하권으로 나눴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시가 너무 난해할까봐, 각 시마다 코멘터리와 미처 원고에 넣지 못해버린 시들을 합쳐 <삐딱선 외전>도 추후에 내볼 계획입니다.
가급적 많이 팔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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