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문법적으로 분석할 때 '어미'를 어디에 써야 할 지 : 용언의 활용

용언의 활용

활용 : 용언의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하는 것 -> "활용은 용언만 할 수 있습니다."

 

용언 활용의 종류 1 - 종결형

문장을 끝에서 끝맺는 활용형.

평서형/의문형/명령형/청유형/감탄형 이 있습니다.

익숙하시죠.

이때 나오는 어미는 '종결 어미' 입니다.

 

용언 활용의 종류 2 - 연결형

문장을 끝맺지 않고, 뒤에 오는 문장(혹은 보조 용언)과 이어주는 활용형

보조용언이 궁금하다면?

2020/07/13 - [대학생활&공부] - '아어게지고'가 머드라... : 보조적 연결어미, 본용언과 보조 용언

'아어게지고'가 머드라... : 보조적 연결어미, 본용언과 보조 용언

대등적 연결형/종속적 연결형/보조적 연결형 이 있습니다.

갑자기 안 익숙하시죠. 예문을 보면 금방 이해 가능합니다.

 

나는 돈을 벌고 너는 돈을 쓴다. (대등적 연결형 = 선행절과 후행절이 대등)
내가 주식에 다 넣어서 지금 돈이 없다. (종속적 연결형 = 이유, 조건, 양보, 의도, 배경) (선행절 = 종속절, 후행절 = 주절)
돈이 벌리지 않는다. (보조적 연결형 = 본용언~보조용언을 연결) 

각 연결형의 세부 사례를 더 파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등적 연결형 : 나열(~~하고 ~~한다. and개념), 선택(~~거나 ~~ ~~해라. 하든지 말든지, 믿거나 말거나), 반복(엎치락뒤치락, 돈이 없다느니 밥이 적다느니)
종속적 연결형 : 배경(돈이 없는데, 술약속이 잡혀 버렸다. 주로 '~~한데'를 씀), 양보(내가 비록 아싸지만, 술약속 정도는 잡힌다. 상황에 대한 양보의 개념)
보조적 연결형 : 위 링크처럼 보조적 연결어미가 사용된 경우

 

용언 활용의 종류 3 - 전성형

'전성' = '성질이 바뀌는' = '품사가 바뀌는'

동사/형용사 둘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용언을 명사, 관형사, 부사 중 하나로 품사를 바꿔주는 '전성어미'가 사용됩니다.

각각 바뀐 결과물로서의 품사를 따라 '~~형 전성어미'가 쓰였다고 일컫습니다. (명사형 전성어미/관형사형 전성어미/부사형 전성어미)

명사형 전성어미 사용 (명사형) : 나는 중고나라 사기를 당했음을 인지했다.
관형사형 전성어미 사용(관형사형) : 나는 친구에게 맡긴 시계를 가져왔다.
부사형 전성어미 사용(부사형) : 나는 빠르게 수강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