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2

전재산 100만원을 모음

내 동년배 10중 8이 코웃음칠 소리긴 하다. 부모님한테 정기적으로 받는 용돈 없이 전재산 100만원을 모았다. 사실 90만원인데, 곧 학교 홍보단으로부터 지원금 20만원쯤이 들어올 예정이니 따논 당상이다. 알거지 상태로 전역한 올해 1월부터 9개월만이다. 월에 10만원 정도 세이브한 정말 별거 아닌 행적이다. (군적금은 만기 후 따로 예금함) 뭐 그냥 남들에게 떠벌리고 다닐 일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기분이 좋아서 써본다. 통장 거래내역을 보니 불과 8월까지만 해도 30만원과 20만원대를 왔다리갔다리하고 있었다. 5월에는 심지어 5만원이 있으네 마네 하고 있었다. - 알바든 홍보단이든 월 20만원 이상 작게라도 메인버스=돈 공급줄을 개설해놨다. 아마 6월 전까지 알바를 시작하지 않아서 쭉 알거지여왔을 거다..

대학생활&공부 2020.10.11

집밥당근마켓 - 동네 집밥/반찬/식재료 교환 장터앱으로 농수산물 판매량 땡기기

(제가 방금 구상한 아이디어입니다.... 정말 당근마켓에 집밥 기능이 있는 게 아닙니다. 혹시 관심 있는 당근마켓 또는 중고몰 관계자분은 댓글 주세요 ㅋㅋ... 백일몽을 꿔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사람들은 외식이나 배달보단 집밥이 깨끗하고 건강할 거라고 믿어 왔다. 그리고 주부님들이 집에서 김치 담고 밥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가 쉽게 매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요리를 즐기고 많이 할수록 식재료 지출만 늘어날뿐. 당근마켓의 식품 버전을 만들면 좋겠다 생각한다. 오삼불고기, 잡채처럼 손 많이 가고 집에서 갓 만든 집밥은 멀리 가기 힘드니까(푸드뱅크로 들어가면 음...ㅎㅎ) 동네에서만 거래하는 것이다. 무료나눔은 물론 가능. 엘리베이터에 붙은 전단지처럼 농장 재배 착즙도 물론 거래 가능! 오히려 전단지 붙이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