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년배 10중 8이 코웃음칠 소리긴 하다. 부모님한테 정기적으로 받는 용돈 없이 전재산 100만원을 모았다. 사실 90만원인데, 곧 학교 홍보단으로부터 지원금 20만원쯤이 들어올 예정이니 따논 당상이다. 알거지 상태로 전역한 올해 1월부터 9개월만이다. 월에 10만원 정도 세이브한 정말 별거 아닌 행적이다. (군적금은 만기 후 따로 예금함) 뭐 그냥 남들에게 떠벌리고 다닐 일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기분이 좋아서 써본다. 통장 거래내역을 보니 불과 8월까지만 해도 30만원과 20만원대를 왔다리갔다리하고 있었다. 5월에는 심지어 5만원이 있으네 마네 하고 있었다. - 알바든 홍보단이든 월 20만원 이상 작게라도 메인버스=돈 공급줄을 개설해놨다. 아마 6월 전까지 알바를 시작하지 않아서 쭉 알거지여왔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