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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세종의 한 중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봉사를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주말알바까지 포함해 14일 연속 아침 6시 반에 일어나니 밤에 일찍 자지는군요. 좋습니다.
다만 중부권 폭우와 기간이 딱 겹치는 탓에 매일 위 사진과 같은 하늘을 보며 출근한다는 것...
남은 다음주는 좀 더 화창한 하늘이 되길.
그럼 내가 싫은건지 공부가 싫은건지 항상 시큰둥한 멘티학생이 좀 더 의욕을 찾을까? ㅋㅋ
기초가 부족한 아이는 몇 주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내가 주어진 2주 동안 내 멘티학생에게 기적을 일으킬 확률은 희박할 것입니다.
내 중학시절에도 스쳐간, 허섭스레기같은 프린트 뽑아주던 방과후학교 쌤들 중 하나로 기억되겠지.
그래도 첫날에 많은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나머지 기간 본 수업 할 때도 계속 친밀한 대화를 통해 래포를 형성했어야 하는데
제가 수학 진도 나가기에만 80%정도 혈안이 되어 첫날 말고는 칼같이 수업 나갔던 건 스스로에게 아쉽습니다.
아이가 첫날엔 그래도 고양이 얘기도 하며 반응도 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다시 뻣뻣해지는 게 곱씹어보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심화될수록 저의 사고구술을 아이한테 그대로 얘기했다는 점;;; (아마 살면서 가장 큰 뇌정지를 당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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