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은 (원곡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완성악보 ) 저희 고등학교에는 진로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나이는 지긋하셨지만 항상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었죠. 그분에게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생각보다 빨리 피부로 느껴지지 않길래 ‘학자들이 유명해지려고 섣불리 만든 용어다’라고 차치했습니다. 에서는 수학과 통계 교육의 장밋빛 미래가 펼쳐집니다. 종래의 수학 교육과는 다르게 코딩적 사고력을 기름으로써, AI와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컴퓨터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노동력 확보를 위한 교육의 표준화적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데, 분노에 가까운 감정까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