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 2

(핸드드립) 같은 커피의 맛을 끌어올리는 4가지 사항

1. 적당히 느린 분쇄 속도 핸드밀의 경우 '분노의 그라인딩'이라며 빠른 속도로 원두를 분쇄한다면 원두와 날의 마찰열로 인해 풍미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1초에 1바퀴 정도의 속도로 손잡이를 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2. 린싱 '무표백(unbleached)' 드립필터를 쓴다고 미리 뜨거운 물을 부어 종이의 잡내를 빼내는 린싱 과정을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린싱은 드리퍼와 필터를 밀착시켜주는 효과와 미리 내려온 뜨거운 물로 커피를 받을 서버(혹은 컵)를 예열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드리퍼 벽면과의 밀착은 칼리타, 하리오 등 드리퍼 모양이 의도한 효과(빗금, 경사)를 온전히 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죠. 막 끓은 물의 온도를 96도 이하로 낮추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린싱은 해주시는 게..

여가 2020.05.01

핸드밀 분쇄기를 이용한 첫 커피 그라인딩 (노브랜드 원두)

친구에게 오스트리아산 분쇄원두를 선물받고... -> 2020/01/19 - [여가] - 첫 프렌치 프레스 (카페 프레스, 플런저) 첫 프렌치 프레스 (카페 프레스, 플런저) 오스트리아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율리어스 마이늘 프레지던트 그라인디드원두를 선물받았습니다. 친구 왈 "니가 커피 사오래서 사왔는데 이거 타먹으면 뒤진다는데??" -> 그럼 드립으로 내려마시거나, 프렌치.. ojwisscary.tistory.com 집에 커피 마시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1인분씩만 타먹느라 완전소비하는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끝물로 갈수록 분쇄원두의 향이 다 날아가서, 프레스로도 하고 드립으로도 아무리 진하게 내려먹어도 무색무취였던 거시애오... 그래서 직접 원두콩을 사다가, 내릴 때마다 즉석에서 원두를 갓 갈아서 ..

여가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