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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소설 마인드맵 시리즈 #2 : 전기소설(금오신화, 운영전, 최치원, 애정전기 등)

머니코드17 2020. 6. 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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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최초인가

15세기 후반 김시습 금오신화

10세기 나말여초설

수이전 중 <최치원>
설화인지 소설인지 여부가 갈림

인물의 내면세계 묘사됨

최조와 최종의 시간개념의 질적 차이

주인공의 고독한 미적 특질

주제의식, 일대기적 구성, 인물의 개성 부각, 시의 삽입 = 목적의식 뚜렷

중국과 일본에서 유래

중국 당나라 때 전기소설의 기원 : 문사들이 화려한 번체 문언으로 남녀 이합, 신기한 이야기 저술한 것
당나라 소설을 으레 '전기'라고 이른다.
비현실적 요소, 낭만적 성격

설화와의 차이점

인물과 환경이 인명, 지명 등으로 구체적으로 묘사/서술

환경에 따라 인물의 변화도 있음

시간의 흐름이 바뀔 수 있음

주인공의 미적 특질 : 고독함

창작의 목적의식 (예:교훈)

장르적 지표로서의 문체

주요 전기소설

금오신화

김시습(1435~1493)

간행 기록

국내에서 명맥을 유지하다가 임란 후 일본에 건너가 3차례 방각본 간행. 육당 최남선이 이를 1917년 우리나라에 소개

구성

만복사저포기

추가 참고: 하생기우전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추가 참고: 최생우진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주해를 한 <전등신화구해>가 널리 읽힘. <오토기보코>라는 작품집에 <금오신화>번안작도 있음. (<용궁의 상량>=<용궁부연록>of금오신화

창작 배경

내재적 연원
(금오신화에 필요했던 문학적 유산)

민간설화 등 민속적 사유

전통설화

원귀설화, 용 관련 설화, 인귀교환 설화, 열녀 설화

<최치원>, <조신>이 이미 전기작품으로서 훌륭한 구성을 가지고 있음

이전 시대 한문학의 전통

시, 전, 논, 제문, 상량문, 축문, 가전

외재적 연원

신동이었던 김시습 : 중국의 <전등신화>애독

추가 참고: 전등신화
(중국꺼)

전기소설이 형성될 여건이 성숙되어 있던 시기 문체, 형식, 구조 참고

금오신화 이후 전기소설

사실적 구조의 확립과 남녀 이합 플롯으로 회귀

전등신화
(중국꺼)

추가 참고: 신동이었던 김시습 : 중국의 <전등신화>애독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주해를 한 <전등신화구해>가 널리 읽힘. <오토기보코>라는 작품집에 <금오신화>번안작도 있음. (<용궁의 상량>=<용궁부연록>of금오신화

추가 참고: 용궁부연록

문화교류의 일종으로 민족적 자존심이 없어지는 게 아님

설공찬전

금오신화의 기이한 특징 계승

채수(1449~1515)
와 논란점

윤회화복지설 명목으로 수거, 소각당함. 채수는 파직당함

귀신이 실제로 있다고 믿게 함

남녀차별 반대

군주 권위 격하 (유교사회 최고지위=황제가 염라대왕에게 발림)

한문원전, 한글 번역(최초 한글소설이 아님)

설공찬이 다른 사람의 몸을 빌어 몇 개월씩 머물면서 자기의 원한과 저승에서의 일을 말한 것=저승세계와의 교통이라 하여 전기(기이한)소설

의의

조선 전기 소설사의 공백을 메움

금오신화+40년=설공찬전

설공찬전+40년=기재기이

이후 홍길동전

홍길동전 이전 국문표기 소설의 존재를 실제로 입증

기재기이

금오/전등신화의 전기소설형식 계승

1553년 인기리에 목판 간행

의의

전기소설, 가전체, 몽유록 등의 형식이 두루 원용됨

금오신화를 충실히 계승한 전기소설

금오신화 이후 전기(체) 작품들이 소설의 형식을 띠게 됨

안빙몽유록

서재야회록

문방사우 토이스토리

가전체는 아니고, 조상격

성명 미상의 선비가 못 쓰게 된 벼루, 붓, 먹, 종이들이 내력 소개와 함께 고독을 토로. 선비가 엿듣고 반성하여 정중히 땅에 묻고 제문 짓고 제사지냄

문방구를 소중히 다루자는 교훈, 이면으로 버림받은 선비를 아끼자는 주장

최생우진기

추가 참고: 용궁부연록

도선적 경향

용궁체험

<용궁부연록>과 비교할 만함

하생기우전

추가 참고: 만복사저포기

죽은 여인과의 사랑이야기

<만복사저포기>의 전통 계승

운영전(수성궁몽유록)

추가 참고: 애정전기

금오신화의 애정소설형식 계승+몽유록

유영이라는 선비가 임진란으로 폐허가 된 수성궁 터를 배회하다가 꿈속에서 운영과 김진사를 만나 이야기를 전해듣는 형식

수성궁은 안평대군의 궁전인데 재주가 뛰어난 궁녀 10명을 유폐시키고 봉쇄. 운영은 그중 1명으로 재주가 뛰어났는데 수성궁에 잠시들른 김진사와 연애하다 탄로나 자살한다는 비극적 이야기

너무 비극적이라 독자가 필사하다가 해피엔딩으로 바꾼 <영영전(=상사동기)> 존재

주생전

금오신화의 애정소설형식 계승

권필(1569~1612)

권필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위경천전>존재, but 권필치고 문장력이 딸림

추가 참고: 애정전기

애정전기의 후계적 변헝(해피엔딩)

추가 참고: 애정전기의 후계적 변형(해피엔딩)

주생은 연이어 과거에 낙방하자 과거 접고 떠돌이 장사꾼이 되었는데 귀향하여 소꿉친구 기생 배도랑 동거(배도는 원래 양가집 규수인데 몰락). 승상의 딸 선화와 만나 동생인 국영도 가르쳐주고 백년해로를 약속. 배도가 질투하여 주생이 배도에게 돌아오나 사랑은 식음. 악녀 배도는 원망을 품고 병사. 결국 선화와 혼약을 맺으나 혼인날 전날 왜적이 임란을 일으키고 짱개였던 주생은 구원병으로 징발되어 부득이 조선행

애정소설에서 진실한 사랑은 1명이랑(선화)만 해야함

최척전

추가 참고: 애정전기

금오신화의 애정소설형식 계승

애정전기의 후계적 변형(해피엔딩)

추가 참고: 애정전기의 후계적 변헝(해피엔딩)

조위한(1558-1649)

정유재란 와중 헤어진 최척과 부인 옥영이 천신만고 끝에 이별과 만남을 거듭하는 내용

왜군의 남원 침공으로 옥영이 포로로 일본에 끌려가고 최척은 명나라 군사 따라 중국갔다가 각각 중국과 일본의 상선 타고 남지나(베트남) 해상에서 극적으로 만나 중국에 정착해 차남 낳지만 명나라가 호족 침입받자 최척은 다시 종군하여 이별하고 패하여 포로됐다가 같이 포로된 조선군출신 장남 만나 함께 도주하여 남원 귀향. 옥영은 차남 내외와 함께 배타고 조선에 와 온가족이 해후

한 중 일 베트남이 무대

다문화 소설로 보기도 함

적극적 여성 옥영

애정전기

추가 참고: 운영전(수성궁몽유록), 최척전, 권필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위경천전>존재, but 권필치고 문장력이 딸림, 비극적인 고소설 : 우화소설, 애정전기

애정 갈등을 소재로 한 한문소설(17세기 전반)

애정+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