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1917은 지난 겨울 꼭 극장가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그걸 허락해주지 않았고... 생각해보면 확진자가 100명 아래였던 2월 초~중순에 꽤 많은 외출을 포기한 것 같다. 그리고 10000명 초과인 4월 현재 꽃놀이 붐은 시작되었지... 다시 1917로 돌아와서, 일과 때문에 밤이 늦었다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똑같이' 늦었는데도 기어이 보고 잤다. 물론 집에서 안전하게^^ 대략적인 시놉시스(독일군의 함정이니, 진격을 막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 제작비화(감독 샘 멘데스의 참전군인 할아버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함)만 알고 배우는 모르는 상태였다. 주연배우를 원테이크(처럼 보이는) 기법으로 추적하는 영화다 보니 저 두 높으신 분들의 비중은 손톱만하지만, 특히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