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용언 2

깎아 주세요? 깎아주세요? : 보조 용언을 띄어쓰기하는 조건

한글맞춤법 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써도 된다. - 합성 용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 -아/-어 이외의 보조적 연결 어미가 오는 경우에는 뒤의 보조 용언을 띄어 쓴다. >> 반대말 : -아/-어 라는 보조적 연결 어미가 오면, 뒤의 보조 용언은 위 문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47항을 지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써도 된다. 이를 표로 정리하면, 띄어쓰기 붙여쓰기 -아/-어 뒤 ㅇ ㅇ 그 외 ㅇ X 깎아 주세요. 깎아주세요. 두 가지 모두 맞는 띄어쓰기입니다. 참고로 첫 번째 - 인 합성 용언은 '덤벼들어 보았다.'의 '덤벼+들어'처럼 용언을 구성하는 어간이 두 가지 이상 사전 등록되어있는 경우입니다.

대학생활&공부 2020.08.24

'아어게지고'가 머드라... : 보조적 연결어미, 본용언과 보조 용언

코로나 때문에 대인접촉을 피해 캠핑이라도 가고 싶다. 1. 본용언과 보조용언 가고 : 단독으로 서술어로 쓰일 수 있는 용언 싶다 : 단독으로 서술어로 쓰일 수 없는 용언 (*~~ 캠핑이라도 싶다.) '가'가 본용언이고 '싶다'가 보조용언입니다. 2.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담당 기능 '주된' 본용언은 어휘적 의미를 담당하고 '의미 보충하는' 보조용언은 문법적 의미를 담당합니다. 어휘적 의미와 문법적 의미의 경계를 잘 모르시겠다면 ' '안의 의미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캠핑이라도 간다. (본용언) '여기에서 저기로 이동하다'란 어휘적 의미 캠핑이라도 가고 (본용언) 싶다. (보조용언) '여기에서 저기로 이동하다'란 어휘적 의미 (문장 내에서 행동 중 주된 것은 '싶기'가 아닌 '가기') '일어나지 않은 일을..

대학생활&공부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