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코드의 기록문학

  • 홈
  • 태그
  • 방명록

기술교사 1

진중해지기 어려운 이유

고등학교 때 기술 선생은 정말 대충대충 가르치는 스타일이었다. 시장에서 흔히 보이는 소박한 옷매무새로 시장에서 할법한 말을 내뱉으며 "아유.. 이런 걸 왜 가르쳐야 하는지 몰라....!" 수업 하고픈 마음이 없어 보이는 상태였다. 인간상의 데이터가 어느 정도 수집된 지금이야 웃으며 넘기고, 시험범위 알려줄 때만 기다리며 같이 놀았겠지만 그렇지 못했던 17세의 마음엔 '인간실격'을 정의하는 마음의 불이 당겨졌다. 나는, 교사라 함은, 모름지기 진중하게 교과서를 읽어주되 이따금씩 학생의 마음에 비수를 두는 만물형상의 진리를 품은 말을 던져주어야만 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거기서 더 진화한 교수라 함은, 강연자리에서 늘상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학문의 심연을 하루종일 휘저어야만 함이라고... 그만 알아보자. ..

기록문학 2021.01.1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머니코드의 기록문학

내 생의 증언문학

  • 분류 전체보기 (296)
    • 암기지향 교육학 (28)
    • 기록문학 (62)
    • 다시 쓰는 독후감 (17)
    • 여가 (29)
    • 음악 (1)
    • 일상 (4)
    • 대학생활&공부 (127)
    • 수험 처세술 (10)
    • 교육 기사 스크랩 (9)
    • 비국어 아이디어 (6)

Tag

교육심리학, 수필, 교육공학, 품사, 서평, 국어문법, 한국고전소설, 교육학, 커리큘럼, 국어, 교육, 기록문학, 교육평가, 커피, 고전문학, 교육방법, 독후감, 책리뷰, 형태론, 국어공부,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